작성일 : 14-01-28 08:46
SC은행, ‘모바일 UI’ SK C&C 우선협상 파기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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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RFP 다시 발송…1월 액센추어 선정

2014.01.27  16:32:42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지난해 전략적으로 SC은행이 추진하던 ‘모바일 UI’ 사업이 사실상 원점에서 다시 시작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C은행이 지난 2013년 11월부터 SK C&C를 주사업자로 선정하고 추진하던 ‘모바일 UI’ 사업이 당시 우선협상이 결렬되면서 재제안에 나서, 최근 액센추어를 주사업자로 다시 선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특히, SK C&C는 이 사업의 컨설팅을 맡아 수행했기 때문에 협상 결렬의 파장은 만만치 않아 보인다.

SC은행 ‘모바일 UI’ 사업은 BDC(Business Development Consultant)가 은행 밖에서 모바일 태블릿과 3G/4G 무선 인터넷을 이용, 고객에게 상품상담 및 계약 업무를 처리하기 위한 시스템을 말한다. <그림1 ‘SC은행 모바일 UI 비즈니스 프로세스’ 참조>

  
▲ 그림1 ‘SC은행 모바일 UI 비즈니스 프로세스’

BDC(Business Development Consultant)란, SC은행 직원 250명이 고객을 직접 찾아가 상담을 해주는 ‘찾아가는 서비스’로 전담 콜센터(1566-1166)로 상담을 요청하면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BDC가 찾아간다.

모바일 툴을 활용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 하고자 했던 사업이 ‘모바일 UI’의 골자다. <그림2 ‘SC은행 모바일 UI 구축 대상서비스’ 참조>

  
▲ 그림2 ‘SC은행 모바일 UI 구축 대상서비스’

SC은행과 SK C&C 우선협상 결렬의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SC은행이 자사의 표준 UI 채택을 주장했고, SK C&C가 이를 수용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추론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은행의 표준 UI를 SK C&C가 수용하지 못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인력 투입, 개발범위 확장 등 은행 요구가 RFP에 비해 늘어났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한 관계자는 “모바일 UI 도입은 은행 영업점 축소를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노조측이 이같은 은행의 정책에 반대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현재 SC은행 노조도 영업점 축소를 전제로 한 후선발령이나 성과향상프로그램(PIP) 프로그램의 전면적인 폐기를 주장중이다.

모바일 UI가 도입되면, 이같은 PIP의 계량적 측정이 손쉬워져 은행 직원들이 받는 실적압박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게 노조측 판단인 것.

따라서 SC은행이 액센추어를 주사업자로 다시 선정했지만, 모바일 UI 사업이 제 궤도 오르기에는 쉽지 않다는 게 업계 예상이다. 

사업자 재선정에 따라 SC은행은 이달부터 액세추어와 우선협상을 가진 후 빠르면 2월부터 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SC은행 ‘모바일 UI’는 ▲모바일 UI시스템 ▲연계시스템 ▲모바일 UI 통합관리자 페이지 구축 ▲인증시스템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MDM) ▲세일즈 툴 ▲전자문서 등이다.

이번 사업 규모는 20~30억 규모로, 당초 일정은 올 상반기 개통이었으나, 사업자 재선정으로 7월 이후로 개통이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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