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10-27 17:30
[알아봅시다] 차세대 금융시스템 SW개발 방법론 `ASD`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693  
2016-10-27 17:00                                                           허우영 기자 yenny@dt.co.kr

올해 교보생명, KDB산업은행, KB국민은행 등 금융권이 지난 2000년대 구축한 금융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는 '차세대 금융시스템' 사업에 착수했거나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변화)으로 은행·보험·카드사 등 금융사는 기존의 상품·서비스 중심에서 고객 중심의 상호 작용에 중점을 두고 차세대 금융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입니다.

차세대 금융시스템은 복잡해진 금융시장을 효과적으로 반영한 소프트웨어(SW) 개발과 품질 확보를 위해 '모델중심개발(MDD)'과 'SW자동개발(ASD)'이라는 두 가지 개발방법론을 놓고 IT서비스 업계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MDD는 SW 개발자가 프로그래밍 언어로 직접 코딩하는 것이 아닌 SW 설계 모델을 통해 소스코드를 자동생성하는 방식이라 모델이 복잡하고, 금융 서비스 기능을 변경하려면 소스코드가 아닌 SW 모델을 조정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 SW 모델 변경시 전체 시스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확인하기 어려워 MDD는 차세대 금융시스템의 안정적인 확장과 관리에 고민을 안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ASD는 MDD가 지향하는 개발소스 코딩 자동화와 SW 모델을 중심으로 개발의 유연성과 모델 간 호환성을 강조하는 모델중심 아키텍처(MDA)의 장점을 모두 채택한 개발 방법론입니다.

MDD의 개발소스 코딩 자동화를 최대한 수용하면서 유연한 SW 모델 환경에서 개발소스 코딩을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어 개발 자율성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ASD를 자세히 살펴보면 개발과정은 5단계로 나눠집니다. '시스템 개발 요구분석에서 설계 및 SW 모델링, 개발소스 코딩생성, 프로그램 개발, 테스트 및 운영'을 거칩니다.

시스템 개발 요구분석 단계에서는 금융서비스·기능별 설계구조, SW 모델 자동분석을 통해 SW 모델에 차세대 개발 요건을 추가해 빠른 시스템 개발 환경을 만듭니다. 이후 고객이 원하는 금융 서비스별로 SW 설계 및 모델링 작업을 해 각 SW 모델 간 호환성을 확보합니다.

개발소스 코딩생성 단계에서는 금융 서비스 설계를 담은 SW 모델로부터 각 개발 플랫폼별 최적의 개발소스 코드를 자동생성합니다. 이는 하나의 설계도로 여러 개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뜻입니다.

4단계 프로그램 개발시 개발자는 고객사의 요구 반영을 위해 모델링을 건드릴 필요 없이 자신이 익숙한 프로그래밍 언어와 최적의 통합 개발 환경에서 자유롭게 개발하면 됩니다. 개발자가 추가 개발소스 코딩을 하면 ASD는 자동으로 해당소스 코드와 SW 모델을 비교해 차이가 있는 부분의 모델을 생성해 개발자는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단계에서 ASD는 개발소스 코드생성과 함께 테스트 코드를 생성해 개발 코딩에 대한 자동점검, SW 모델링 반영을 확인합니다. 테스트 시나리오 설계·시행, 테스트 결함 관리, 시스템 개발 진척도 관리 등도 한 번에 할 수 있어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추가하거나 변경해야 할 경우 소스 코딩만 추가하면 SW 모델이 자동으로 변경돼 금융사가 원하는 빠른 금융서비스 변경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즉 집의 구조를 유지한 채 자유롭게 방과 거실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ASD가 기존 개발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습득이 어려운 SW 모델링을 몰라도 된다는 점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 MDD의 SW 개발공정 자동화와 MDA에 기반해 전체 SW 생명주기에 걸쳐 SW 모델링 중심의 유연성을 모두 수용하는 점에서 차세대 금융시스템 개발 생산성과 품질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IT서비스 업계 관계자는 "금융사가 원하는 복잡한 금융서비스의 빠른 적용과 개발, 운용 비용 절감의 요구를 고려하면 분명 ASD는 과거 어느 SW 개발 방법론보다 진일보해 차세대 금융시스템 시장에서 개발 방법론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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