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11-17 14:18
KT BIT 프로젝트 4가지 관전포인트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158  
2010년 11월 16일 (화) 16: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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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16일 발표한 차세대 프로젝트(BIT) 사업전략을 살펴보면 크게 4가지 관전포인트를 발견할 수 있다. 첫째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대거 접목이다. KT 최고정보책임자(CIO)인 표삼수 사장은 통신사의 상용시스템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용하는 것은 세계 최초라고 밝혔다.

KT는 목천에 위치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CDC)를 기반으로 대규모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준비해왔다. 향후 개발될 KT의 차세대 시스템에 이 인프라가 적용되는 것이다. KT는 현재 BIT에 사용되는 모든 플랫폼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적용가능 여부를 테스트하고 있다. 테스트 결과 요구 성능이 만족되는 하드웨어는 모두 수용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적용 작업은 내년 6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2년 후에는 전체 플랫폼의 70% 정도에 접목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KT 관계자의 설명이다.

둘째는 상품 데이터 이전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그린필드(green-field) 개념의 도입이다. 그린필드는 새로운 상품 가입고객만 새 시스템에 등록하고 기존 상품 고객은 이전하지 않는 방식이다. 현재 시스템에 남아 있는 고객은 시간이 갈수록 자연스레 축소되게 된다.

특히 결합상품 등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되면 될수록 새로운 시스템에 적용돼 유연성이 높아짐으로 고객 만족도도 제고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니어쇼어링(nearshoring) 개발방식도 눈여겨 볼만하다. KT는 운영지원시스템(OSS)와 빌링지원시스템(BSS) 패키지로 오라클의 RODOD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구축업체도 액센츄어나 IBM 등 글로벌 통신업체에서 오라클 패키지 접목 경험이 있는 업체 중에서 선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개발인력의 경우 가능하면 해외 인력이 아닌 국내 인력들로 충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라클과 제휴를 맺고 KT데이타시스템(KTDS) 개발 인력들에 대한 양성교육이 진행 중이다. 또한 경쟁력은 있지만 지방에 있어 기회가 적었던 개발인력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니어쇼어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넷째는 프로젝트 비용절감 규모다. KT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기존 자원 재활용, 수정작업 최소화 등을 통해 2조원으로 추산되던 프로젝트 비용을 약 4800억원으로 줄일 예정이다. 3000억원이 투자된 SK텔레콤의 NGM 프로젝트에 비하면 이 역시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KT BIT 프로젝트의 규모를 고려했을 때 신기술 접목과 프로젝트 접근방식의 변화를 통해 상당 부분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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