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2-03 20:52
외환은행, FATCA 대응 RFP 발송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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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가동 목표 사업자 선정 나서…예산은 5억

승인 2013.12.02 06:53:40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미국 해외금융계좌신고제(FATCA)가 내년 본격 발효를 앞둔 가운데, 은행권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은 지난 26일 ‘국내 FATCA 구축을 위한 제안요청서’를 주요 SI업체에 발송하고, 사업자 선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안요청서에 ‘국내 FATCA’라고 표기한 점은, 향후 ‘해외지점’에 대한 추가 사업에 앞서 추진되는 사업이라는 의미로, 국내 FATCA 개발은 5억, 해외지점 FATCA 개발에는 약 20억 이상의 예산이 마련돼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4년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미국의 FATCA법과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개정에 대응하는 조치로, 향후 시중은행 FATCA 구축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시중은행은 은행연합회 주관으로 법무법인 광장, LG CNS와 더불어 FATCA관련 법규분석 및 FATCA시스템 설계를 완료한 바 있다.

외환은행은 이 산출물을 근간으로, ▲FATCA시스템 ▲FATCA 마트 ▲FATCA 포털 ▲FATCA 교육자료 등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FATCA 시스템은 실사대상 조회(영업점별 담당자 조회, 개인 및 법인고객 조회), 실사결과 입력(실사, 문서, 질의결과 등 입력) 및 조회(FATCA 실사 모니터링), 국세청 보고(IGA 미 체결 국가 중 한국본점 보고대상을 포함해 국세청 보고서 승인 및 제출), 기준정보(상품 및 고객현황 조회) 관리 등 개발을 골자로 한다.

FATCA 마트는 본인확인서 제출을 비롯한 계정계 원천이관 정보, 실사준비·실행 정보 등 FATCA시스템 요구 데이터 적재 및 관리용으로 만들어 진다.

FATCA 포털은 ▲공지사항, 게시판, Q&A 등 커뮤니케이션 ▲일반 및 교육자료 등 변화관리 ▲담당자 워크플로우, 실무가이드 등 내용을 담게 된다.

이 밖에도 외환은행 FATCA 시스템에는 대고객용 및 직원용 FATCA 홍보 및 교육자료를 동영상 등 방식으로 제작, 배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FATCA 시스템 구축으로, 기존 계정계 및 정보계 일부 시스템도 변경하고, 인터넷뱅킹 일부 시스템도 개편한다.

계정 및 정보계 업무 중 변경 사항은 본인확인서 징구구분 생성, 조세목적상 미국인 여부 구분 생성, 고객확인 사항, 본인확인서 요청일자 및 수령일자 생성, FATCA 확인서 등록 및 변경 등 고객정보와 FATCA 대상 상품정보 생성 등 상품정보, FATCA 관련 증빙서류 저장 및 관리 등 G2G시스템이 개편 대상이다.

FATCA 확인서 등록 및 변경 등은 인터넷뱅킹을 통해서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편한다.

외환은행은 RFP에 FATCA 적용 업무플로우도 공개했다. 즉, 국내법 적용이 아닌 미국법 적용에 따라 데이터 흐름이 달라지기 때문에 일원화된 업무프로세스 적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개인고객이 신규 계좌를 개설하는 경우, 본인확인서를 징구받아 FATCA 정보를 입력해 계좌개설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그림1 ‘신규 개인계좌 개설 프로세스’ 참조>

▲ 그림1 ‘신규 개인계좌 개설 프로세스’

외환은행은 법인고객이 계좌를 개설하는 경우, 별도의 본인확인서를 받아 FATCA에 등록한 후 계좌가 개설되도록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그림2 ‘신규 법인계좌 개설 프로세스’ 참조>

▲ 그림2 ‘신규 법인계좌 개설 프로세스’
▲ 그림3 ‘IGA 규정 FATCA 상세 프로세스’

이렇게 개설된 계좌는 국가간 협정(IGA·Intergovernmental Agreement)에 따라, 5만달러 이상(예금 5만달러는 추후 적용)은 실사관리의 대상으로 분류되고 보고 대상 고객이 확정되게 된다. <그림3 ‘IGA 규정 상세 프로세스’ 참조>

한편, 이번 사업 관련 국내에서는 LG CNS와 SK C&C가 적극성을 보이고 있고, 오라클이 자사 ‘FATCA 패키지’를 내세워 시장 공략 수위를 점차 높여가고 있다.

제안서는 5일 마감되고, 제안설명회는 제안서 제출업체 역순으로 12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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